무주군제공=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 평가회_
무주군제공=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 평가회_

무주군이 반딧불 사과 품질을 지키기 위해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2023년 사과 병해충 예찰 방제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분석해 병해충 발생 및 방제 현황, 농약사용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내 사과 선진농가의 재배 기술과 무주 사과 병해충 BAND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과수예찰연구센터(장일 대표)에서는 올해 무주군 기상 상황을 비롯해 문제가 됐던 탄저병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방제 기술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은 무주과수영농조합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와 협약을 맺고 병해충 교육과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무주반딧불사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방제시기와 농약사용량 등 간과하기 쉬운 부분부터 병해충 식별과 과실 품질, 생산량을 챙기는 부분까지 꼼꼼히 볼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것과 오늘 이 자리에서 듣고, 배우고, 익힌 것을 토대로 앞으로도 무주반딧불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 신상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사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4년에는 병해충 예찰 요원들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방안 강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믿고 기대하는 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 그리고 안전성을 오래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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