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5명이 민들레 홀씨 장학금을 받았다.

21일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이사장 유희열)가 매년 개최하는 추모식에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추천한 청소년 5명이 민들레 홀씨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일문구의사 추모식’은 완주군 비봉면에서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것을 기념하고 항일 애국사에 큰 업적을 남긴 9명 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행사이다.

장학금 전달식은 봉동로타리클럽(회장 한진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추천 청소년 5명을 비롯해 총 31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모 청소년은 “완주의 깊은 역사에 대해 알게 되어 마음이 벅차고 장학금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올바르게 성장해 완주를 빛내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선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일문구의사 추모제에 학생들과 같이 참여해 우리 고장 순국선열들의 역사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이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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