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한 해 중에서도 아름다운 계절 중 하나인 가을이 도래하면 국화의 향기로 가득한 부안에서 특별한 축제가 열려 화제가 집중 되고 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들녘과 국화의 계절이 돌아와 부안을 아름답게 물들여 놓은 ‘제13회 부안 가을 애(愛) 국화 전시회 및 플리마켓’이 부안군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가을 만끽의 무대로 펼쳐 저 방문객들의 마음을 붙잡았다.

행사가 시작된 첫날 26일, 나들이를 온 많은 부안군민들이 플리마켓과 공연.국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고 행사 기간 동안 매창공원은 찾은 방문객들 화려하고 다채로운 국화전시와 플리마켓, 공연을 보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자원 생활자원팀 교육생들의 수개월 동안 수고와 노력의 결실이 돋보이는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국화분재 전시와 함께 개최된 생활과학기술교육 등 성과 전시 플리마켓은 다양한 볼 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와 공예품들을 구매하고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고 방문객들은 말했다.

방문객들은 생활 도자기, 압화소품, 머신퀄트, 제빵, 우리 쌀 디저트, 수제청, 꽃차 등 교육생들이 만든 다양한 물품과 소규모 가공업체들의 가공제품 성과전시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국화 포토존과 복고의상 대여, 사진인화, 아로마 체험 등 가족단위도 참여할 수 있어 소소한 재미와 가을의 아름다움, 국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생활개선회원으로 구성된 줌바댄스, 색소폰, 오카리나 공연과 매리엘스틱 100인의 난타 축제, 전라북도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버스공연, 군립농악단 정기발표회, 생활문화동아리팀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준비되어 국화 향과 함께 많은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군 기술센터 박연실 팀장은 “지난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7일 간 제13회 부안 가을愛 국화 전시회 및 농촌자원 플리마켓을 부안매창공원 일원에서 개최”해 ‘가을, 국화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테마로 국화울타리 회원 40여 명이 1년 간 직접 가꾼 분재작 120점과 생활과학기술교육생의 공예 와 요리 등 성과품이 전시, 판매되어 전액 부안군 근농 인재 육성재단 장학금에 기부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혜란 소장은 ‘출품작 모두 국화울타리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과 애정 어린 손길로 키워 내 그윽한 향기로 관람객에 가을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가을 국화로 눈과 마음이 즐겁기를 바라며 회원들이 길러낸 국화 소품은 판매하여 농업 소득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부안 가을애(愛) 국화 전시회 및 플리마켓은 부안군 지역 사회와 문화를 즐기고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훌륭한 기회 였으며, 부안 군민들은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공개,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국화와 지역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얻어 가을 국화 향기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행사는 다음 가을을 기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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