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의 대가인 임이조 명무
전통춤의 대가인 임이조 명무

국립민속국악원이 2023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민속음악, 거목28일 예원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하여 살다 간 민속악 명인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뜻하는 거목을 주제로 선보인다.

민속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서용석 명인을 비롯해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 전통춤의 대가인 임이조 명무, 마지막으로 유랑의 꽃이라 불린 호남여성농악을 주제로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예능을 이어받아 무대에서 승화시키는 공연이다.

공연의 시작은 민속음악의 본류라 할 수 있는 산조합주이다. 기존 서용석류 산조합주를 기본으로 악기별 독주에 서용석 명인의 대금, 아쟁, 피리, 해금산조를 주선율로 심상남 명인과 함께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1960-1970년대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의 음반과 음원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레트로풍의 민요연곡과 올해로 추모 10주기를 맞이한 임이조 명무를 오마주한 살풀이 무대를 진유림 명무와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호남여성농악의 산증인 유순자 명인과 국악원 연희부 단원들이 전라남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호남여성농악을 오마주한다.

공연예약은 국악원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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