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가 26일 메가박스 전주객사점에서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인간, 극장’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극장 대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즐기는 시대, 창작인들이 이에 대한 돌파구를 고민해 보자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934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45편을 디지털독립영화관(메인상영관)과 무명씨네(제2상영관), 전북대학교 박물관(특별상영)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작은 개막작과 경쟁작을 비롯해 지역교류초정작, 온고을 초청작, 특별상영작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작은 2023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상상단편영화제작스쿨 선정작 ‘슈퍼문을 찾아서’와 ‘유령극’ ‘함진아비’ 총 3편이 관객과 만난다.
또 전국 공모 출품작 중 예심을 거쳐 선정된 국내 경쟁섹션에는 총 23편(단편 22편, 장편 1편)이, 전북에서 활동하는 영화인과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 중 공모를 받아 진행된 온고을 경쟁섹션에는 총 8편(단편 7편, 장편1편)이 상영된다. 지역교류섹션은 전주×광주로 광주의 단편영화 4편을 초청했다./정해은기자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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