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소주 원료 제조공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고용노동부 전주치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주원료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40대)가 2m 높이에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지게차에 올라가 곡물 포대자루에 고리를 거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8일 만에 숨졌다.

해당 사업장은 50인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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