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군(10대)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과 9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서신동 노상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지난 12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노상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열쇠가 꽂혀 있는 오토바이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을 인정한다. 오토바이를 타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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