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 설명회’ 실시
광주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 설명회’ 실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30일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2023학년도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상대적으로 대입정보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대입을 앞둔 청소년과 보호자 250여 명이 참가해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매해 광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에 대한 진학 정보 제공과 대입컨설팅으로 인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진학 로드맵 설계 역량 강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권 13개 대학은 부스를 설치하고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그리고 관련 업무 실무자에게 대학 및 입학, 학과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단장 서점권 설월여고 교사는 검정고시로 대학 가는 방법을 주제로 맞춤형 대입설명회를 진행해 이들에게 적합한 진학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가장 높은 관심을 받던 1:1 개별 맞춤형 진학상담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작년보다 상담교사 인원을 14명으로 늘려 이뤄졌다. 상담은 진학 상담에 전문성을 갖춘 광주진로지원단 소속 교사들을 통해 진행됐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검정고시 성적을 환산점수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대학들의 지원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금까지 낯선 대입 용어들과 어떤 전형이 아이에게 맞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설명회로 아이 진학에 전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어 유익했으며, 특히 상담해 주시는 "선생님이 아이에게 맞는 대입 준비 방향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이성학 팀장은 고등학교 재학생과 달리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입전형은 정보가 없어 어렵다고 했다.  이번설명회는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그리고 유관기관 종사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017년부터 7년 동안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함께 해왔다광주광역시 교육은 학교 밖과 학교에서 다양한 꿈을 키우도록 광주 학생과 청소년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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