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연고의 농기계 제조업체인 농기계팜(대표 조경아)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임실군의 콩 재배농가를 위해 적심기를 기탁했다.

농기계 제조업체인 농기계팜(대표 조경아)21일 심 민 군수실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콩 재배농가들을 위해 임실군에 적심기 4대를(1,000만원 상당) 기증했다.

농기계팜은 2004년에 설립됐으며, 전북 김제시에 소재하는 회사로 원격조종 제초제 살포기 슈퍼제비보트를 국내 최초 개발하여 각광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임실군과 특별한 연고가 없는데도 임실 호우 피해 농가를 위해 선심을 베풀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조경아 대표는 임실군도 올해 콩 재배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호우로 힘들게 영농을 이어가는 농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복구 조치 및 지원대책 등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농기계팜 조경아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기증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실군에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평균 450mm의 비가 내렸으며, 현재까지 공공시설 19, 사유시설 2, 농작물 16.3ha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피해를 파악하고 있으며, 응급 복구작업을 속도감있게 추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전후해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침수와 산사태취약지역(263개소)과 하천변, 급경사지(117개소) 등은 물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발굴 추진하여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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