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폭력·데이트 폭력 피해자 대상 보복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안전조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북 김제경찰서는 현재 안전조치 중인 대상자들의 보복 범죄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해자보호를 위한 기능별 안전조치 점검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영록 김제경찰서장, 수사과장, 여청수사팀장, 112상황팀장 등이 참석해 각 기능별 안전조치 대상자들에 대한 위험도 재평가를 통한 선제적·예방적인 피해자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피해자의 평온한 일상회복을 도모하고자 수사·여청·112상황실 등 기능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한 상시 점검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는 위험성 판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분석된 위험도 등급과 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올해 5월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는 개선된 체크 리스트 활용은 위험성을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위험도 등급에 따른 피해자 맞춤형 안전조치로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김영록 서장은 피해자 보호가치를 내실화하기 위해 안전조치 시스템을 통한 기능별 역할 책임을 명확히 하고, 기능별 협업을 통해 범죄피해자가 보복범죄 등 2차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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