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을 통한 마약 거래가 활성화돼 이제는 학교도 학생도 마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어느덧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똬리 튼 마약범죄는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사건을 계기로 학부모들의 심각한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김제경찰서(서장 김영록)23일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정)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5년간 도내 마약류 사범 검거분석을 토대로 주요 단속사례를 설명하며 마약류 범죄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2022년 도내 마약류사범 검거 인원 중 10·20대 등 MZ세대가 24.8%를 차지하는 등 청소년들의 마약류 범죄에 노출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김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됨에 따라, 참석자들은 인터넷 마약유통 단속·예방, 학교 · 학원가 순찰 강화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김 서장은 청소년 대상 마약 공급·유통, 의료용 마약류 제조 유통 사범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공급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 교육지원청 간에 핫라인을 구축해 마약범죄 없는 김제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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