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및 이동전화기 제조업체인 인탑스 김근하 대표가 지난 16일 오수면 저소득가정을 위해 370만원 상당의 천사박스 100개를 오수면에 기탁했다.

인탑스는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내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본사와 지점이 소재한 지역에 해마다 천사박스를 기부하며 나눔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천사박스에는 인탑스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라면, 된장, 칫솔, 마스크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들어있다.

이번 오수면 기부는 김근하 대표의 부친이자 인탑스의 창립자인 김재경 회장이 오수면 오수리 출신의 인연으로 추진됐다.

김재경 회장은 이번 기부 전에도 고향인 오수에 지난해에 1,000만원의 애향장학금을 기부하여 오수면에 취학 중인 28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560만원 상당의 천사박스 200박스를 기부하여 오수면 저소득 200세대에 전달된 바 있다.

김근하 대표는천사박스를 전달하며 저소득층 가정이 좀 더 풍성한 가정의 달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특히 이번 나눔은 아버지 고향인 오수면에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경문 오수면장은고향 저소득층에 대한 인탑스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고, 따뜻한 온정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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