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관촌면(면장 김명진)과 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영근)14회 관촌면민의 을 맞이하여 지난 7일 관촌면민의 장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관촌면민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관촌면과 지역발전협의회에서는 면민들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공적 심사를 거쳐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로 공익장에 신유섭(67) , 애향장에 이화구(64) , 효열장에 왕미영(44)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공익장에 선정된 신유섭(금정마을) 씨는 관촌면새마을지도자회장 및 임실군새마을지도자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새마을 운동의 이념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왔으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매년 120여 포대(10kg)의 쌀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애향장에 선정된 이화구(주천마을 출신) 씨는 서울에서 사시면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천마을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으며, 재경향우회가 해체되었을 시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관촌면 선후회를 출범시켜 관촌면 재경향우회를 부활 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SNS 및 인터넷 신문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하면서 출향민과 향우회원들에게 고향 소식을 알리는 알리미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 적극 활동하여 향우회 조직 활성화 및 고향 발전을 위해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아울러, 왕미영(월은마을) 씨는 이국만리 타국으로 시집와 결혼 후부터 시할머니와 시부모님과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하며 3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봉양할 뿐만 아니라 마을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서 하는 등 마을 주민들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쳐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어 효열장 수장자로 선정됐다.

김영근 회장은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계시는 분들을 선정해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주민이 더욱더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좋은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진 관촌면장은피폐해가고 있는 농촌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을 발굴해 다소나마 위로를 드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주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헌신으로 우리 고장을 빛내주신 수장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관촌면민의 장 시상은 오는 15일 임실군 북부권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14회 관촌면민의 날 기념 면민화합한마당 큰잔치 행사에서 진행된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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