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김호서 후보가 전주의 마지막 중심부인 효자공원묘지를 치유와 힐링의 공간인 웰니스 휴양지 숲으로의 조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죽음으로만 묘사됐던 효자공원묘지를 국비지원사업으로 자연친화적인 생명 치유와 힐링을 위한 장소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원묘지를 최소한의 공간만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70%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그 자리를 시민들에게 전주의 백년을 돌려주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공원묘지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시민정원 잔디무대광장 다목적구장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산책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도심 속 친환경 녹색·힐링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소년과 직장인, 동호회 등을 위해 소규모 행사와 공연이 열릴 수 있는 잔디무대광장 조성과 함께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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