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성국)는 20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물,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를 규탄했다. 

이날 도당 청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50억원은 2022년 기준, 최저임금노동자의 월급을 200년간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며 “5년 10개월간 근무하고 최종 직급 ‘대리’로 퇴사하면서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검찰은 지금이라도 박탈감을 넘어서 분노하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상식적인 조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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