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원회는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건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 시사회를 마련한다.

새달 9일 씨네Q 전주 영화의거리점에서 상영되는 다음 소희는 영상위원회 ‘2022 전북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지원작이다. 도희야에 이은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의 두 번째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2017년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모티브로, 여고생 소희(김시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배두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체 30회차 중 14회차를 도내에서 촬영했다. 전주시 다가동을 비롯해 전주 덕진경찰서, 익산 이리고등학교 등 총 21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영화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선정을 비롯한 유수 영화제의 상영 및 수상을 통해 탁월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사회는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시사회는 촬영에 협조해 준 시민·유관기관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부터 시사회 초대권 증정 이벤트(총 25명 1인 2매 증정)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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