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자연과 보랏빛 낭만으로 가득한 6월의 영화 축제 ‘무주산골영화제’가 개최일을 확정지었다.

오는 6월 2~6일 11번째 출발을 알리며 영화 소풍길에 함께 할 한국장편경쟁부문 ‘창’섹션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다.

‘창’은 무주산골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섹션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장편영화를 상영한다. 

매년 9~10편의 작품들이 최종 선정돼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선정작 중 우수작에는 뉴비전상과 감독상, 영화평론가상 등의 시상 부문에 따른 상금이 수여된다.

출품작 신청은 2월 28일까지 무주산골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2022년 7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60분 이상의 한국장편영화 (영화제 상영작 또는 국내외 극장 개봉작 포함)로, 장르 제한 없이 출품 가능하다. 

영화제는 그간 무주 속 자연을 스크린 삼아 전 세계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세대 불문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10주년을 맞아 성장과 도약, 변화의 의지를 담은 새로운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를 공개함과 동시에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 “무주산골영화제만의 독보적인 색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창조적으로 수용하는 자연 친화적 문화축제다.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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