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정활동은 국민 의사를 대표하는 의회가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정치에 관한 활동이다.

전북은 여야와 비례의원까지 전주을을 제외하면 현재 10명의 국회의원이 활동 중이다.

전북도민은 문재인 전 정부의 전폭적 지지속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에게 '일하는 국회'를 다짐받고 국회에 입성시켰다.

국회 의정활동은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의회가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정치에 관한 활동이다.

본보는 참여연대가 제공하는 국회 의정감시시스템 '열려라 국회'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 공개된 내용을 통해 각 의원들의 대표발의안과 법안처리 현황, 상임위원회·본회의 출석률 등을 분석해본다.

1년 6개월 후면 22대 총선이 예정된 만큼 일을 열심히 하는 의원과 그렇지 못한 의원들을 비교·평가해보자는 의미다.

이번 기획은 총 3회에 걸쳐 ▲상-입법활동 ▲중-입법활동, ▲하-법안처리현황과 상임위원회·본회의 출석률로 나눠 연재한다.

▲중-입법활동

국회의원은 각자가 입법권을 갖고 있는 헌법기관이다.

대표 발의 의원은 법률 제·개정안의 기초를 마련하거나 입법을 주도한다.

전북 10명의 국회의원 중 이용호 의원(재선 남원임실순창)이 총 66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5위를 차지했다.

문체위와 예결위 위원인 이 의원의 66개 법안을 살펴보면 보복위 관련 법안이 25.76%로 가장 많았으며 기재위·행안위 10.61%, 법사위·환노위 9.09%, 국토위 7.58%, 정무위 6.06%, 교육위·문체위·국방위 4.55%, 농해수위·산자위 3.03%, 여가위 1.52% 등 여러 상임위 관련 법안을 내놓았다.

6위는 이원택 의원(초선 김제부안)으로 총 6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농해수위와 여가위를 상임위로 뛰고 있는 이 의원의 법안 발의를 분석해보면 농해수위 관련 법안이 49.23%로 가장 많았고, 기재위·환노위 9.23%, 행안위 7.69%, 보복위·여가위 6.15%, 교육위·과방위·국토위 3.08%, 법사위·정무위 1.54% 순의 관련 법안을 만들었다.

7위는 김성주 의원(재선 전주병)이 62건의 법안을 발의하면서 차지했다.

정무위와 연금개혁특위 소속 김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 간사를 지낸 만큼 보건복지 관련 법안이 88.71%에 이를 정도로 신경을 쏟았다.

이어 기재위 3.23%, 문체위와 여가위·국토위·행안위·과방위 1.61%의 순으로 법안을 발의했다.

안호영 의원(재선, 완주무주진안장수)은 54건의 법안을 만들면서 8위에 랭크됐다.

농해수위 소속인 안 의원의 법안은 전반기 상임위였던 환노위 관련 법안이 68.52%에 이르렀으며, 농해수위 9.26%와 행안위 7.41%, 기재위·법사위 3.7%, 문체위·보복위·국토위·산자위 1.85%의 순을 나타냈다.

김윤덕 의원(재선, 전주갑)은 53건의 법안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문체위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의 법안은 국토위 관련 58.49%, 행안위 13.21%, 보복위 9.43%, 기재위 5.66%, 문체위·산자위·환노위 3.77%, 교육위 1.89%의 순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운천 의원(재선, 비례)이 40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10위를 기록했다.

산자위와 예결위 소속 정 의원의 40개 법안 중 농해수위 관련 법안이 25%, 행안위 20%, 산자위 12.5%, 환노위·법사위 10%, 국토위 7.5%, 기재위·과방위 5%, 정무위·운영위 2.5%로 분석됐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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