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술품 거래소를 표방하는 아트불(ARTBULL)이 전북 전주에 상륙했다.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와 (사)한국미술협회 공식마켓인 아트불의 전주 갤러리 에이전시가 개관전 ‘전라북도 5人 작가’를 내년 1월 17일까지 선보인다.

이성재, 시간여행 지리산, 53x41cm
이성재, 시간여행 지리산, 53x41cm

아트불은 작가들의 작품을 NFT(non-fungible token)로 변환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아트불 전주는 지역 에이전시로서 전북지역의 갤러리 활동과 동시에 전북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아트불 플랫폼에 디지털 변환(NFT)과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여 작가들의 작품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전북 미술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종만, 밤, 90.9X65.1, 캔버스 위에 유채, 2022
이종만, 밤, 90.9X65.1, 캔버스 위에 유채, 2022

이에 전북지역 내 영향력 있는 작가 5인(이종만, 이성재, 이동근, 박상규, 장석수)을 선정해 개관전을 준비했다.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회화 작품을 비롯해 설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개관전을 시작으로 도내 신진·중견 작가를 초대해 전시를 개최하고, 선별 작품을 NFT로 변환, 작품 구매 등을 통해 전북 작가들이 원활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장석수, 군무, 60x40cm, 철, 동
장석수, 군무, 60x40cm, 철, 동

배영욱 아트불 전주 대표는 “나고 자란 전주에서 아트불 갤러리를 개관하게 되어 무척 뜻 깊고, 내년에는 갤러리 2호관을 열 계획”이라며 “‘아트불 전주’를 통해 작품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라북도 기성작가와 신진작가들의 작품활동 지원과 다양한 작품 판매 루트를 제공하여, 작가들과의 상생과 전라북도 도민의 폭넓은 문화생활을 영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트불 전주 갤러리는 완산구 효자로 19-9에 위치해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은 정기휴무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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