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소장 문인근)는 1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생물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때 기관별 초동조치 절차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생물테러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국민의 건강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는 사태 방지, 인명피해 최소화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문인근 국립군산검역소 소장은 “국민에게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 상황 속에서 각 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실제 상황 발생 때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이뤄진 이날 훈련은 군산항만테러대책협의회 주최와 국립군산검역소에서 주관했으며, 국가정보원,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시보건소, 35사단 군산대대, 35사단 화생방지원대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석도국제훼리(주) 참여 및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세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 등 20개 기관이 참관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하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에 신속한 초동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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