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와 운송환경 개선을 위해 만기 노후 시외버스 교체 시 시외 전기버스 도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차령 11년 만기가 도래하면서 노후 차량의 교체 차량으로 우리 전북지역에도 청정 에너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탄소와 온실가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비를 지원하며 전기버스 보급을 권장하고 있다”며 “전주시도 정부 정책에 따라 전기버스를 신청하도록 요청했지만, 전주시의회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해당 보조금 전액을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소버스는 고액일 뿐 아니라 연료값 역시 높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북 시외버스 업계 상황상 전기버스를 구입할 수밖에 없다”며 “국고보조 혜택을 받아 타 시·도와 같이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시외 전기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전북도민들의 협조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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