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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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도내 가스계소화설비 설치대상 500여 곳에 대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긴급 소방특별조사는 지난 7일 창원시 소재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에서 변전실 내 가스계 소화설비의 이산화탄소 누출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 도내 유사사고 방지 및 실태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에서는 가스계 소화설비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확인 관계인의 가스계 소화설비 작동원리 숙지여부 확인 화재·오작동 등 위급상황 시 피난로 확보와 대처방안 점검 등을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조사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입건·과태료 등 소방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가스계소화설비는 산소공급 차단 등을 통해 화재를 진화하는 유용한 설비지만, 질식사고 우려가 있어 설비의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관계인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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