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4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한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A씨(63)가 갑자기 쓰러졌다.

현직 소방관이던 일행 2명은 즉각 A씨를 상대로 가슴압박을 실시했고, 119에 신고했다.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와 전주완산소방서 전정기 소방장은 당시 비번을 맞아 그와 함께 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불규칙적으로 뛰는 A씨에게 응급처치를 실시, 호흡과 맥박을 회복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 당국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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