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중기청

전북중기청은 2일 각종 행사개최와 정책홍보, 화상상담 등이 가능한 다목적 메타버스 공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최근에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상호연결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1일 전북중기청은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중소기업의 비대면플랫폼 활용도와 친숙도가 높아진 점을 감안, 도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가상공간은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상담실 △회의실 △대강당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젭은 모바일 게임사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가 합작 개발한 2D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상담실은 총 100석 규모로 1:1상담과 2:2상담 등이 가능하다. 향후 각종 온라인 취업상담회, 구매상담회 등이 이 공간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실은 참석 인원 등을 고려한 대·중·소 규모별로 총 7개 공간이 마련됐다. 대강당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시간 중계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전시관은 중소기업 지원정책,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향후 지속적으로 자료를 추가할 예정이며, 제품 홍보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전북중기청에 자료를 제출하면 자료 홍보도 가능하다.

전북중기청이 구축한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은 지난 7월 200여명이 모인 전북지역 창업기업 행사 ‘스타트업 패키지 타운’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행사에선 시간, 공간적인 제약 등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인은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에 구축된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 상단의 Z 아이콘을 누르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다.

신재경 전북중기청 청장은 “정부 지원정책이 복잡‧다양해지고 외부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정책정보 전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며 “이번에 조성한 메타버스 공간조성을 마중물로 삼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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