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롭게 단장한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막바지 준비를 위해 주민들이 똘똘 뭉쳤다.

25일 완주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축제에 참여하는 주민공동체들을 대상으로 ‘축제아카데미’를 연다.

아카데미에는 축제장에서 문화체험, 로컬푸드 음식체험, 판매관 등에 참여하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다.

총 4차시로 진행되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올해 새롭게 변화된 축제방향을 설명과 관광객 응대 친절 서비스 교육, 개별 부스 홍보 마케팅방안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문화체험부스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 진행 1:1 컨설팅도 같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최근 환경변화에 맞춰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주민 공동체들과 함께 준비하는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제장 내에서 1회용품 사용 자제, 쓰레기 배출 최소화, 현수막 사용 자제 실천 운동과 목조와 볏짚 등을 사용한 경관 구조물, 업사이클링 조형물 등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해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기획 단계부터 현장운영까지 외부 상인없이 오직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대표 축제의 자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정 자연과 안전한 먹거리 로컬푸드를 대표하는 완주군의 특색을 잘 반영한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직접 주도하며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아카데미가 주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오는 9월 30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자연친화놀이터, 불편한 캠핑, 구이구이로컬푸드맛보기, 로컬푸드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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