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화음실 동문클래스

전북 전주 동문거리에 자리 잡은 동문길60이 ‘공유화음실’이라는 부제를 달고 시민문화공간으로의 출발을 선언했다.

전주문화재단은 2015년 5월 문을 열고 ‘도시갤러리 전주’, ‘동문예술장터’와 같은 프리마켓, 전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던 동문길60의 문턱을 낮춰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방식을 확대했다.

이에 시민들은 음악감상과 공예, 회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체험료 5000원이면 2시간 동안 비치된 미술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예술가들도 자신의 미술 도구를 가져와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체험 후 지원자에 한해 전시도 진행하여 시민 문화예술 확산도 도모할 예정이다. 체험료 5000원은 동문거리 지역상품권 ‘동문페이’로 환급된다.

이에 발맞춰 오는 9월까지 지역 공예·회화 작가 16명이 ‘동문클래스’를 운영한다. 총 64회로 진행되는 문화예술특강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동문길60-공유화음실을 알리고 지역 예술가들과의 만남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동문길60-공유화음실’은 전주 예술가와 시민이라면 누구든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동문거리와 시민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예술가의 강연 활동, 생활문화 동호회와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문길60-공유화음실 이용과 동문클래스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민놀이터(063-231-2015)로 문의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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