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3일 부안군청에서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인 (주)자광홀딩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과 전은수 자광홀딩스 대표가 참석했다.

자광홀딩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에 고품격 관광휴양콘도를 조성해 새만금 및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발전에 따른 지역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자광홀딩스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변산면 대항리 612번지 4만 3887㎡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2004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만 6287㎡ 규모의 리조트 4동(7~11층, 74실), 프라이빗 빌라 5동(2층) 등 총 79실의 프리미엄 휴양콘도미니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30평형에서 50평형에 이르는 다양한 평면 구성의 객실과 260평형의 독립적인 프라이빗 독채, 인피니티 수영장, 400인 규모의 컨퍼런스룸, 패밀리레스토랑 등 특화시설로 조성되며 모든 객실에서 변산해수욕장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서해바다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게 디자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26일 자광홀딩스와 전북도, 부안군은 관광사업(관광숙박업) 투자에 따른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MOU와 더불어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전북도와 부안군은 투자보조금 지원과 관광숙박업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자광홀딩스는 명품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을 통해 관광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민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간사업자와 상호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변산해수욕장의 옛 명성 회복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