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하섬인근에서 갯벌체험활동 시 고립 등 연안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지난 17일 말했다.

하섬 갯벌지역은 지난 ’22. 5. 익사사고를 포함 최근 5년간 썰물 시 갯벌체험활동 중 고립되거나, 밀물 시 빠른 조석으로 인해 갯골 등을 빠져나오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총 1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철 수온 상승 및 간조기에 들어서면서 갯벌체험객 등 생태관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주·야간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밀물 시 갯벌체험객에 대한 퇴거 조치 등 적극적인 안내와 계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사무소는 갯벌에 들어가는 체험객들에게 국립해양조사원 스마트 조석예보(www.khoa.go.kr)를 통해 하섬 인근 위도지역 밀물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과 휴대전화를 꼭 지참하여 위급상황 시 119 또는 해경과 공원사무소에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박희열 탐방시설과장은“우리사무소는 하섬 갯벌 일원을 사고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순찰 및 계도 방송 등 연안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갯벌지역이 워낙 광범위하여 탐방객들 각자가 고립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하는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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