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호’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와 은성수 인수위원장, 각 분과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 센터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김 당선자는 19명의 인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수위원회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또 조봉업 행정부지사의 전북도지사직 인수위 운영 계획 보고와 인수위원의 운영세칙 및 업무보고 일정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일정은 10일 기획조정분과와 경제산업분과를 시작으로 15일 행정자치분과, 16일 환경복지여성분과, 17일 문화건설안전분과 등 순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보고 방식은 각 실·국별 1시간 이내 부서 업무보고와 질의응답 및 토론, 자료 요구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자는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준 인수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수위원들이 갖고 계신 고견과 식견을 마음껏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경제를 살리고, 더 큰 전북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면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안팎에서 껍질을 깨는 노력이 있어야 하듯이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더 좋은 대안들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은 위원장은 “도민이 가장 잘 살 수 있고, 도민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현영 대도약청년과장과 강해원 자치행정과장, 유호연 농업정책과장, 이정우 보건의료과장, 이찬준 지역정책과장, 양선화 투자유치과장 6명과 팀장급 등 20명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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