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도내 관광을 위해 찾아올 여행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어슬렁어슬렁 전북여행 ‘길’ 투어‘를 기획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도내 14개 시·군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군산 청암산둘레길, 익산 미륵산둘레길, 김제 새만금바람길, 진안 용담댐 감동벼룻길, 무주 구천동어사길, 순창 장군목길, 고창 운곡습지생태길, 장수 방화동생태길 등 14개의 테마길을 걸으며 전북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투어는 도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1~2개의 코스를 지정해 운영한다.

코스에 맞춰 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경품도 얻을 수 있다.

또, 열차여행 상품을 이용해 도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전세버스를 지원하는 ‘기차타GO 버스타GO 오늘은 전북가자!!’도 추진한다.

열차 연계 관광상품을 기반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여행객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다.

▲ 슬기로운 전북여행 지정 숙박 업소 중 하나인 전주 '다락'

‘슬기로운 전북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별단위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에 맞춰 도외 지역 거주자 2인 이상 여행객에게 1인 1만 원의 숙박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실군을 제외한 13개 시·군 116개의 지정 숙박업체에서 1박 이상 숙박할 시 숙박비가 지원된다.

숙박예약일을 기준으로 10일 전 사전 신청해야 하며 매월 1회, 1박에 한해 지원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약 3800명이 신청했으며, 숙박비를 지원받은 인원수가 1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관광지 안내와 해설을 해주는 ‘전라북도 투어매니저’ 지원도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전북 내 주소지를 두고 사업자등록증상 숙박업으로 등록된 곳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 지정 숙박업체를 선정했다”며 “변동사항은 센터 블로그(blog.naver.com/jbtravelgo)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북의 숨은 관광명소와 비대면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사진전‘을 열고 있다. 도내·외 공공기관과 학교, 코레일 역사 등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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