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신진균)는 올해 강우량 부족으로 청호저수지에서 공급되는 계화지역 농경지(2,467ha)에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어 선제적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부안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는 주상천의 물을 양수하여 용수간선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과 대벌배수로 말단의 농업용수를 재이용하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청호저수지 인근 주상천에 임시 양수기 5대를 설치하여 계화1용수간선(펌프4대) 및 계화2용수간선(펌프1대)에 직접 농업용수를 급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벌배수로 말단에 임시수문을 설치하고 대벌배수장을 가동하여 계화1용수간선에 추가로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영농철 가뭄대비하여 선제적 조치로 농업인들의 걱정거리를 사전에 덜어드릴 계획이다.

항구적인 대책으로는 현재 월평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으로 추진중인 청호양수장 개보수를 5.20(금)까지 조속히 완공하여 가동(245천㎥/일)하면 기존의 펌프가 2대에서 3대로 추가로 1대가 증설되면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용문 수자원관리부장은 농업인들이 물을 좀 댈수 있게 도와달라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우리공사에서 농업인들의 가려워하는 부분을 찾아내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농업인들이 편안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업용수는 농업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원이므로 농업인께서도 용수절약하며 사용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12일 까지 부안지역 강우량은 해 5.12(목)까지 부안지역 강우량은 144.2㎜로 동일시기 전년 강우량 221.8㎜ 대비 65.0%, 평년 강우량 238.8㎜ 대비 60.3%에 불과하여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청호저수지는 평년 대비 70.8%인 현재 저수율은 54.5%로 관심단계로 아직까지 여유가 있지만 향후 농업용수 공급량이 증가하고, 현재 공사중인 청호양수장 개보수사업이 완료되어 인근 주상천의 물을 양수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농업용수공급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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