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전주한식’을 인문학 관점에서 접근한 강연이 나흘간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당 4층 교육실에서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 특강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명사 특강에는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은 명사를 초청해 한식을 인문학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은 ▲17일 고영 음식문헌연구가의 ‘1720년 조선 청년이 남긴 와인 시음기’ 강연을 시작으로, ▲18일 호서대학교 정혜경 교수의 ‘한식의 역사, 문화 그리고 콘텐츠’ ▲19일 박찬일 셰프의 ‘노포에서 배우는 오래된 것들의 기억’ ▲20일 빅팜컴퍼니 안은금주 대표의 ‘전북 식자원으로 본 음식관광의 경쟁력’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한식에 대해 알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주음식이야기(jeonjufoodstory.or.kr)를 통해 11일부터 회차별 6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특강은 의식주 중 가장 중요시 되는 식(食) 문화를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인지도 높은 명사들의 특강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한식의 깊이 있는 정보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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