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기초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6일 완주군 가족센터는 다문화 자녀학당, 이중언어학당, 가정방문 자녀생활교육, 언어발달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다문화 자녀학당은 한국어 학습에 주안을 두고 있다. 한국어가 미숙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녀들의 한국어 습득이 늦어짐에 따라 이를 보완해주고 있다. 자녀학당은 한국어교육을 통해 기초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가정방문 자녀생활교육은 만 3~12세 이하 다문화 자녀와 중도입국자녀에게 인지, 자아·정서·사회, 문화역량강화, 시민교육의 4가지 영역으로 사회성 발달 및 학교생활 적응교육을 한다.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은 엄마나라에서 태어나 생활하다가 한국에 입국, 공교육에 진입해 교육을 받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어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국어 학당 혹은 센터 집합 교육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문화자녀 대상 언어발달교육과 다재다능 성장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수준 향상을 돕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추세로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문제와 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가족센터의 한국어학당, 이중언어학당, 자조모임 등 글로벌마을학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완주군민은 063)231-1037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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