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북지역 기초단체장에 출마할 이들을 가리는 경선 완료를 끝으로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당내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참여경선 결과와 후보별 가산점 등을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도내 11개 시·군에 출마할 후보군을 선정했다.

전주시장에는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40.42%), 익산시장에는 정헌율 현 시장(47.40%), 군산시장에는 강임준 현 시장(49.40%) 등 후보로 선정됐다.

또 정읍시장 이학수(53.25%), 남원시장 최경식(58.27%), 김제시장 정성주(37.16%), 완주군수 국영석(45.13%), 장수군 최훈식(56.53%), 임실군 한병락(53.79%), 순창군 최기환(56.80%), 부안군 권익현(63.49%) 등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이들 11개 시·군 후보와 함께 민주당이 단수공천을 단행한 진안군 전춘성, 무주군 황의탁, 고창군 심덕섭 등 후보들이 민주당 비대위의 인준을 거쳐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이에 따라 6·1지방선거의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전주시는 우범기 민주당 예비후보와 김경민 국민의힘 예비후보, 서윤근 정의당 예비후보가 전주시장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익산시는 정헌율 현 시장이 민주당 본선 티겟을 획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민서 전 익산시의원과 임석삼 익산시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준비에 들어갔다.

또 무소속 임형태 후보와 박경철 후보도 익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군산시는 민주당의 강임준 현 시장과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무소속 채남덕 석정온천관광개발 감사가 군산시장직을 두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정읍시는 민주당의 이학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며, 현재 이상옥 국민의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으로 인해 국민의힘의 간판을 걸고 정읍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유진섭 현 시장과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 후보들의 합종연횡 및 무소속 출마 등이 예고된 상태다.

남원시는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윤승호 전 남원시장, 강동원 전 국회의원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의 최경식 후보와 경합을 벌인다.

김제시는 민주당의 정성주 후보와 무소속 신성욱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이 본선에서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된다.

완주군은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민주당의 국영석 후보가 단일 후보로 완주군수에 선출될 가능성도 있다.

장수군은 민주당의 최훈식 후보와 민주당에서 컷오프돼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장영수 현 군수와 김창수, 이춘열 무소속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무주군은 민주당의 단수공천을 받은 황의탁 후보와 무소속 황인홍 현 군수, 서정호 후보 등 3파전을 벌인다.

순창군은 민주당의 최기환 후보와 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최영일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은 민주당의 단수공천 후보인 전춘성 현 군수와 이한기, 천준진 무소속 후보들의 3파전이 예상된다.

임실군은 무소속 심민 현 군수와 민주당의 한병락 후보가 결전을 벌이게 된다.

고창군은 무소속 유기상 현 군수와 민주당의 단수공천 후보인 심덕섭 후보의 경합이 예상된다.

부안군은 민주당의 권익현 현 군수와 국민의힘 김성태 후보, 민주당 경선 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수 예비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권익현 현 군수와 국민의힘 김성태 예비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성수 예비후보 등이 일전을 준비 중이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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