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6일 전북도청에서 조봉업 전라북도행정부지사, 김창조 부안군행정복지국장, ㈜자광홀딩스 전은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관광휴양콘도 건립을 위한 ㈜자광홀딩스, 전북도, 부안군 3자 간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광홀딩스는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변산면 대항리 612번지 관광휴양콘도 43,887㎡부지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04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6,287㎡ 규모의 리조트 4동(7층~11층, 74실), 프라이빗 빌라 5동(2층) 총 79실의 프리미엄 휴양콘도미니엄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는 약 71명의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광홀딩스의 세부 투자 계획에 따르면, 관광숙박시설에는 30평형에서 50평형에 이르는 다양한 평면구성의 객실과 260평형의 독립적인 프라이빗 독채, 인피니티 수영장과 400인 규모의 컨퍼런스룸, 패밀리레스토랑 등의 특화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객실에서 변산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서해바다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게 디자인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안군과 전북도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관광숙박업 사업추진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자광홀딩스는 전북도민과 부안군민 우선 채용, 전북투어패스 가맹점 등록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안군과 ㈜자광홀딩스 투자협약(MOU)체결에 이어 오는 5월 중 관광휴양콘도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양자간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실시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민간사업자는 부지매입 후 각종 인・허가 절차와 기본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체결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상가 및 펜션 등의 민간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써 변산해수욕장이 옛 명성 회복은 물론,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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