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무료 상영회 상영작 6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시민과 관객을 위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도심 곳곳이 한층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막 전야제 콘서트와 골목상영 등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 ‘나래코리아 콘서트’가 열린다.

전주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이며 전주돔에서 120분간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김민지, 류정필, 무슈고, 김범룡, 신정혜 등 정상의 가수와 왕주철 지휘자, 서울유니스챔버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또,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무료 상영회도 열린다.

오는 30일과 내달 1일, 5일 사흘 동안 호남 내 유일한 향토극장인 전주시네마타운을 개방해 총 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와 <리틀 포레스트>(2018),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2021),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2021)과 이성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2016), <마리 이야기>(2001)이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전주시 주소지의 신분증 소지자 ▲전주 내 주소지를 둔 학교의 학생증 소지자 ▲전주 내 주소지를 둔 직장의 직장인(명함, 사원증으로 확인) 등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 당일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전주 시민이 아니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진행하지 않고 현장 매표소에서만 발권 가능하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골목상영과 야외상영은 보다 다양한 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남부시장 하늘정원 ▲동문 문화센터 ▲도킹스페이스 캠프관 ▲영화의거리(쇼타임 건물) ▲에코시티 세병공원 ▲혁신도시 엽순공원 등 총 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작 리스트 및 상영시간표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jeonjuf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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