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한경수)는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기한은 이달 말에서 9월 30일까지로, 지원대상은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 포함)으로 지역소재 은행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이다.

또한 연장 시점부터 서비스업 내 지원제외 업종에 법무,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 보건업 등 일부 업종을 추가했다.

한도운용은 총 3,900억원으로 업체당 5억원, 지원금리는 연 0.25% 등 여타 운용방식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실적의 50% 해당액을 지원하되 자영업자 및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실적의 경우 100% 해당액을 지원한다.

다만 은행 대출실적에 대한 지원액이 한도를 초과할 경우 은행별 대출실적에 따라 비례해 배정키로 했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연장 조치는 피해업체의 금융접근성 개선 및 지원자금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