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 11월 구축이 완료된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시스템의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전북 중소기업들이 온라인마케팅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온라인전시관은 개별 기업들에게 ‘나만의 공간’을 제공해 기업 및 제품 특징에 따라 영상, 이미지 등을 활용해 세부페이지를 꾸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북기업이면 누구나 별도 자료 없이도 회원가입을 통해 온라인전시관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전시관에 입점한 기업 200개사는 시간적·물리적 제약을 극복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회 참여에 앞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사전에 홍보할 수 있게 되면서 전시회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센터는 온라인전시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전시관에 게재할 외국어 상세페이지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북 제품의 수출 활성화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센터는 전시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라북도 온라인전시관을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제조업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전북 소재 중소기업으로,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60개 기업이 선정된다. 지난 1년 간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사업 수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업은 1개사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3개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전라북도 온라인전시관 입점 외에 e-커머스 플랫폼 게재 등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이현웅 원장은 “코로나로 사회 전반에 이뤄진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 우리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우수한 전북 제품이 글로벌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기업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7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시스템(https://jbexport.or.kr)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공고를 확인하거나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1644-7155)로 문의하면 된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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