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관내 축산농가의 주요 가축전염병 사전예방을 위한 방역약품 공급 및 가축 예방접종 등 가축방역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군은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가축방역약품 등 지원 사업비 8억 2천여 만원을 확보 축종별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소 설사병, 돼지일본뇌염, 뉴캣슬병 등 가축전염병 백신과 예방약품 43종을 적기에 공급하여 가축질병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선정된 예방약품들은 생산자단체와 관내 담당지역 공수의사와 통해 사육규모, 질병 발생이력 등 여건을 고려하여 우선 지원대상 농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축방역약품 지원과 더불어 4월 4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소․돼지 등 우제류 42천두로,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 및 염소농가는 관내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하며, 그 외 소 50두 이상의 전업농과 양돈농가는 농가별 자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약품공급과 예방접종을 적기에 추진하여 가축질병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시까지 주기적인 농장소독과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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