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권 교수의 '100세 건강 꿀팁'

팔꿈치 부정렬에 의한 손상시 재활운동 전라일보l승인2022.03.21l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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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주)본스포츠재활센터 대표원장
현, 전주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겸임교수
전,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실장
유튜브: 전주본병원 재활운동TV

 

 

 

▲ 사진1. 운반각

팔꿈치관절은 위팔뼈와 노뼈, 그리고 자뼈로 구성되어 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위팔뼈와 자뼈가 이루는 각을 운반각(carring angle)이라고 하며<사진1>, 15°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경우 부상의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팔꿈치 측면에서 봤을 때 위팔뼈와 아래팔뼈의 각이 10° 이상으로 큰 경우를 과도젖힘(cubitus recurvatus)이라 하며, 이 경우에도 팔꿈치 후방에서의 충돌증후군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사진2>. 

▲ 사진2. 과도젖힘

과도젖힘의 경우는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으며, 야구선수와 같이 팔을 들어 올려 머리 위에서부터 앞쪽으로 팔을 뿌리는 동작을 하는 선수들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팔을 머리 위로 올려서 앞으로 공을 던질 때 회전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아래팔을 가쪽으로 회전시키게 된다. 이때

▲ 사진3. 내외측 뼈손상

팔꿈치관절에는 외반력이 발생하게 되고 팔꿈치 내측인대가 늘어나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런데 운반각이 크다면 내측인대는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동시에 팔꿈치 가쪽에서는 위팔뼈의 작은머리와 노뼈머리가 서로 부딪히기도 한다. <사진3>의 좌측 적색 원표시는 두 뼈의 충돌로 인하여 위팔뼈 작은머리가 골절된 경우이며, 우측 노란색 원표시는 팔꿈치 가쪽의 위팔뼈 골단염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쪽 팔꿈치를 완전히 쭉 펴게 되면 팔꿈치 후방에서 자뼈머리와 위팔뼈가 부딪히면서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팔꿈치 내측인대는 주로 앞쪽에 있는 부위가 파열되

▲ 사진4. 위팔두갈래근 운동

는 경우가 많다. 인대가 파열될 경우 스스로 봉합이 될 수 있도록 최소 2주 이상 팔굽을 90° 구부린 상태에서 고정을 해 주어야 한다.

고정을 한 이후부터는 팔꿈치 관절의 구축을 막기 위해서 위팔두갈래근을 충분히 이완 및 스트레칭하고, 손목 굽힘과 폄 운동, 아래팔의 엎침 운동 등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팔꿈치 운반각이나 과도젖힘이 있는 경우라면 위팔두갈래근과 아래팔의 엎침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사진4>는 위팔두갈래근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밴

▲ 사진5. 아래팔 엎침근 운동

드를 이용하여 실시할 수 있으며, 약간 강도있는 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초록색 밴드를 사용하지만 운반각이 있는 경우에는 청색이나 검정색 밴드로 강한 강도를 선택한다면 운동효과는 더욱 좋을 것이다. <사진5>는 아래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으로, 밴드나 아령 또는 긴 막대기를 이용할 수 있다. 손바닥이 위를 보도록 한 상태에서 밴드나 아령을 쥐고, 아래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도록 한다. 이때 좌측 손을 아래팔 근육에 대어 줌으로써 강한 수축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팔굽혀펴기 운동을 할 경우에는 팔꿈치가 몸쪽보다는 측면쪽을 향하도록 손을 넓게 짚고 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일을 할 때 팔꿈치를 몸통에 붙이는 것보다 벌린 상태에서 손등이 위를 보도록 하여 몸 앞에서 작업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와 운동으로 팔꿈치 부정렬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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