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중진공)는 전북도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중국서부 및 태국‧싱가포르 현지파견 무역사절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무역사절단은 4월 중 참여기업을 선정해 현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및 인플루언서 홍보 등 사전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발굴한 진성 바이어를 기반으로 중국서부 무역사절단은 7월 중, 태국‧싱가포르 무역사절단은 9월 중에 현지 파견한다.

이외에도 선정기업별 1인 항공료의 50% 지원, 수출 마케팅 전문 통역 제공, 현지 파견 이후 계약체결 지원 등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북지역의 전략육성산업을 고려하여 국가별 중점 지원품목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으로, 중국서부는 농생명소재식품 및 소비재, 태국‧싱가포르는 해양설비기자재 및 소비재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참여희망기업은 이달 30일까지 전북수출통합지원시스템(www.jbexpor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자세한 내용은 공고 내용을 확인하거나 중진공 전북지역본부(063-210-6466~7)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익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주요국 물가 상승으로 인한 리스크 확대 등 수출제약 요인이 존재하는 어려운 가운데 전북 중소기업을 위해 하반기 무역사절단 파견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사전 수출 마케팅 및 후속 연계지원 등으로 단계별 온‧오프라인 연계형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해 전북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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