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계화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계화교 기능보강사업”이 국비를 지원받아 연내 추진하게 됐다.

3일 부안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2년도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계화면 계화교가 선정돼 국비 2억5800만원과, 지방비 2억5900만원 등 총 5억1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계화면 계화리 군도 14호선에 위치한 계화교(1977년 준공, 폭 7.4m, 길이 30m)는 지난 해 시행한 정밀안전점검에서 교량을 지지하는 받침장치의 부식, 거더 인장균열 등이 발견되어 D등급(긴급한 보수 필요) 판정을 받아 차량통행 및 군민안전에 큰 위험요소였다.

이에 올해 1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을 했고,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받게 됐다.

한편 권익현 부안군수는 “계화교 성능개선사업을 연내 완료해 군민안전 과 교통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시설물을 이른 시일 내 개선하기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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