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에 조정석 전 금융감독원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이 26일자로 부임했다.

신임 조 지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통합 이후 보험감리실 팀장, 보험영업검사실 부국장 등을 거쳐 지난 2년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보험감독·검사 및 글로벌 금융 분야의 전문가다.

새롭게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을 이끌게 된 조 지원장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서민·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금융의 디지털화 등 구조적 변화로 인하여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금융민원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하며, 취약계층 맞춤형·지역 밀착형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전·사후적 금융소비자보호를 균형 있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전북경찰청, 도내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서민·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지원장은 “지역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소통을 강화해 관내 취약계층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 등 지역 경제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 말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