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김진형 이사장)은 '청년문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유가연씨를 선정하고 지난달 26일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 유가연씨는 전문 연극배우로 2020년 창작소극장 30주년 기념공연, 전북소극장연극제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연극을 교육하고 있는 예술강사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사)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전북지회 이사로 지역사회 연극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인정 받은 유가연씨는 지난 2020년에 전북연극협회 엘림연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젊은 연극인상을 받았다. 

전통문화마을 관계자는 "지역에 이처럼 훌륭한 젊은 문화예술인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청년예술인상 수상자로서 자격을 충분히 갖춰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연씨는 상장 외에 200만원의 활동지원금과 전통문화마을에서 주관하는 행사 출연권 보장 등 다양한 부상을 받게 된다. 

김진형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본인의 수상으로 끝나지 말고 앞으로 후배들이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동해하는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문화예술인상'은 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이 공익법인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전라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문화예술인들의 왕성한 문화예술 활동과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의욕을 고취시켜 전라북도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었다. 

만 31세부터 50세까지 청년문화예술인(전문 문화예술인, 생활문화예술인 포함) 중 전라북도에서 5년 이상 거주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수상자를 공모한 결과 총 7명이 공모에 참여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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