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문화가족의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포용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 국비 사업 14개와 전북도 자체 사업 13개 등 총 27개 사업에 예산 13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26일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담당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다문화가족지원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령기 자녀의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진로·취업 컨설팅을 연계해 학업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취학 전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학습 지원을 통해 학령기 진입 자녀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교육,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 자녀 방문교육 등도 함께 추진해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다문화 포용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코로나 장기화에 연중 운영되는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문화교육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집합교육, 찾아가는 교육과 원격 화상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병행해 다문화가족의 참여도를 높인다.
     
다문화가족 정착 주기 장기화를 고려해 결혼이민자 초중고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이중언어강사, 다문화이해강사 등 직업훈련교육도 실시한다.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등 기관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게 코로나 방역정보 제공과 백신접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외국인의 체류 및 고용 업무, 고충상담, 통번역 서비스 등 원스톱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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