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행정·복지·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주민센터 건립공사가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25일 혁신동 주민센터 신축부지(덕진구 장동 1114)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 혁신동 주민센터 건립은 국·도비 32억원과 시비 58억원 등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초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3363㎡(1019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을 비롯한 행정공간이 들어서고, 지상 2층에서 4층까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을 비롯한 혁신동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어린이 돌봄 공간과 가족 카페 등으로 구성돼 혁신동 주민들의 육아와 돌봄, 나눔, 가족 여가생활이 이뤄지는 다담센터 공간도 생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3월 주민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통해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진·출입이 편리한 설계안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11월 최종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로 건립되는 혁신동 주민센터가 완공되면 전북혁신도시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세심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동 공동체 화합공간이자 인근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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