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위원을 모집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보장과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현재까지 제5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운영해왔으나 임기가 만료되면서 1월 중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인원은 전라북도 주민등록 인구수를 감안, 지역별로 나누어 총 18명 선발할 예정이다. 전주 3명, 익산·군산 2명, 그 외의 지역은 각 1명씩이다.

모집기간은 1월 11일부터 20일까지로 선발된 위원은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주민참여위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도교육청 홈페이지→참여·제안→주민참여예산제→예산위원 공모신청’ 순으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북교육청 예산과로 우편(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 또는 방문 접수하면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라북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이거나 전북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및 임직원이다. 다만 전북교육청 소속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은 예산사업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로 간주해 참여가 제한된다.

선정결과는 2월중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지역별 위원 후보자로 선정되면 ‘예산학교’ 과정을 수료해야 예산위원으로 위촉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되면 도교육청 각 부서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참여 제안공모사업 선정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수렴·집약된 의견의 협의와 예산편성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을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예산과(063-239-3527)로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시행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