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녹스(콘덴싱) 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일반 보일러보다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고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약 10%가 높아 난방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보일러다. 지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면 가능하다.

완주군은 올해 총 390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려는 완주군 주택 소유주 또는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일반 및 저소득층 가구에 해당된다.

저녹스 보일러 사업 신청기간은 1월 5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로 완주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보일러 공급대리점을 통해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기대되기에 쾌적한 대기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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