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한 달여 앞두고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사과·배·굴비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5일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과일은 작황이 개선되며 생산량이 늘며 시세가 지난해 보다 낮아졌고, 한우는 올해도 고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년보다 기상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지난해 사과, 배 생산량은 각각 전년대비 13.2%, 39.3% 증가했다. 

이에따라 이마트 배와 사과 선물세트 가격은 최대 20% 저렴해질 전망이다. 수산물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참조기 1kg당 산지 가격은 1만73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시세가 2%가량 떨어졌다. 

이마트의 굴비 선물세트 가격은 최대 5% 가량 낮췄다. 한우 가격은 수요 증가 영향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한우 지육 1kg당 평균 도매가는 2만4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만8786원보다 6.7% 올랐다. 

이마트는 설부터 명절 기간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한우 수요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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