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관계·재계, 중소기업계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이라며, 중소기업계가 해법으로 제시한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 등 신경제3불 해소를 위해 정부, 국회, 경제인들이 다함께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힘들게 했던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최근에는 5인미만 소상공인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 적용이 거론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계는 이 모든 것이 노동계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하며, 고용이 없는 노동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에 중소기업계가 적극 동참하겠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윤석열 대선후보, 안철수 대선후보, 심상정 대선후보, 김동연 대선후보 등은 신년덕담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는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중기중앙회가 주최하고 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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